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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잔혹한 서바이벌 속 배우의 발견

by 메이플쿠키 2021. 10. 6.

출처 google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이 시스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어릴 적 놀이터 게임을 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어쩌면 이상하리 만큼 공평한 규칙 내에서 말입니다. 그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습니다. 불치병 말기부터 막대한 수백억의 빚을 가진 사람들. 모두 처절하고 현실을 지옥이라 부르며 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어제의 내 옆자리 동료가 내일은 저 저금통에 쌓인 지폐 조각이 됩니다. 인간의 가장 밑바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구슬치기와 달고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어린 시절 게임들을 바탕으로 피로 범벅된 생존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물론 더 아이러니하면서 묘한 포인트는 전체적인 세트장 색감과 유니폼입니다. 단순히 현실적이고 우중충한 살인 현장들의 연속이 아닙니다. 살벌한 서바이벌 게임의 장소는 이상하리 만큼 강렬하고 예쁩니다. 마치 살인을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인형의 집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더욱 이 시리즈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며 왠지 모를 복잡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자꾸만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합니다.

 

빈지 왓칭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그 매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소 가학적인 그들의 생존 게임은 잔혹합니다. 잔인한 장면들을 보기 힘드신 분들은 시청을 좀 유보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어릴 적 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바이벌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정답게 놀던 그 놀이를 생각하고 시청하신다면 다소 놀랄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지면 바로 총구를 겨누고 망설임 없이 사살합니다. 오직 게임의 승자만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 상금을 놓고 다툴 수 있습니다.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게임은 이어집니다. 굉장히 비인간적이고 가학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잔혹한 시스템을 쁘띠 키치한 색감과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게임방식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어느새 묘하게 빠져들어 후루룩 모든 에피소드를 그 자리에서 봅니다. 한 번에 다 몰아서 보는 빈지 왓칭 binge watching. 제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도 모두 길게는 사흘, 짧게는 하루 만에 모두 몰입해서 시청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인기는 다양한 밈 meme을 만들어내고, 더불어 사람들은 달고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스토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인기가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스포일러들이 싫다면 하루빨리 보는 게 정답입니다.

 

짝꿍 지영과 새벽, 그들의 연기력과 인기 상승세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배우 정호연과 이유미가 특히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원래 우리에게 익숙한 주인공 역의 이정재 배우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만한 것은 이 짝꿍, 지영과 새벽의 조합입니다. 그 세계적 인기가 그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과거 유튜브 영상들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방영 전 40만 명에서 현재 2021년 10월 5일 기준 약 1400만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이전에 그들의 작품 활동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정호연 배우는 모델 출신으로 이미 해외 무대에 진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어릴적 모델 경연대회에 나와 케이블 채널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는 어느새 멋진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유명한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 서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 때는 새빨간 머리색으로 변신하여 영리하게 자신을 알리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모델의 평균 런웨이 수명을 고려했을 때, 롱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에 이어 이번에는 신인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의 제2막을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패션위크를 준비하던 중 영상을 찍어 보낸 오디션이 그녀의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유미 배우는 2009년 광고로 첫 데뷔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조류인간과 박화영 등에 출연하며 그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인질에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만큼 그 연기력은 검증되었습니다. 이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력과 노력 덕분에 단순한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둘의 조합은 오징어 게임에서 짝궁으로 뭉쳐 더욱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 보다도 특히 이 두 배우들의 SNS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보이는 것도 이 덕분이 아닐까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두 배우를 응원합니다.